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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줄이기 ‘제로웨이스트’가 첫발”

입력 : 2020-11-04 03:05:00 수정 : 2020-11-03 21: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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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公, 환경도서 출간
전국 초교에 기증… 전자책 배포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소비로 가정에서 일회용 배달 용기, 박스 포장 등의 배출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쓰레기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며 ‘제로웨이스트(Zero-Waste·쓰레기 제로)’운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제로웨이스트 실천요령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카페의 경우 가입자가 1만여명에 달한다. 이에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도 제로웨이스트 운동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3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하루 평균 약 848t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할 만큼 심각하다. 공사 측이 자체 쓰레기 줄이기는 물론 제로웨이스트운동 산파 역할에 나선 배경이다. 지난해 8월 ‘제12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시회’에서 쓰레기가 배출되지 않는 전시부스를 설치해 ‘친환경 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공사 측은 올해 5월 어린이 환경교육도서 ‘쓰레기가 사라졌다’(사진)를 펴냈다. 제로웨이스트 실천방법 등이 담긴 이 책을 전국 3000여개 초등학교에 기증했다. 교보문고 등 온라인서점과도 손잡고 전자책을 무료 공개했다.

안상준 경영본부장은 “자녀들이 앞장서 실천하는 데 따라하지 않을 부모는 없을 것”이라며 “가정에서 제로웨이스트를 더 효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발간 취지를 소개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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