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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전국 장마 영향권…남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비

입력 : 2021-07-06 06:56:35 수정 : 2021-07-06 06: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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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에 천둥·번개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 예상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뉴시스

 

화요일인 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며 그 외 중부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일부 지역은 시간당 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 북부 제외) 50∼150㎜(많은 곳 200㎜ 이상), 충청권, 경북 북부, 제주도 산지 10∼60㎜다. 강원 남부, 제주도(산지 제외), 울릉도·독도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해안에 비가 집중되는 시간과 만조 시기가 겹쳐 일부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 가능성도 있으므로, 배수구 점검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겠다.

 

최근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10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니 위험지역 접근을 삼가고 작업을 자제하며 야외활동에도 유의해야 한다.

 

서울 시내 거리 화단의 풀잎에 맺힌 빗방울. 연합뉴스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상되며, 내일(7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그리고 낮 최고기온은 26~30도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해안, 제주도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시설물 점검에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 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서도 시속 35~60㎞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며,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3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 0.5~4m, 남해 1.5~4m로 예상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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