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주춤해지면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12일은 더위가 한층 더 강해지겠다.
오늘 낮 동안 서울은 33도로, 어제보다 5도 이상 높겠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대구는 35도까지도 치솟겠다.
또 대기불안정이 한층 심해져 내륙에는 더욱 강한 소나기구름이 만들어질 수 있다.
소나기는 천둥, 번개, 돌풍과 함께 집중호우 형태로 많게는 80mm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다.
이처럼 소나기가 지나면서, 습도를 높여 오늘 전국 불쾌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이 예상된다.
당분간 장마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이번 주에도 곳곳으로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다.
또 낮에는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지속되고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 부릴 전망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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