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1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서울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를 발효,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내리고 있다.
해당 지역은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강동구(동남권),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서북권)이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5~60㎜로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점차 확대 되고 비의 강도도 강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 밤 9시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시간당 30~50㎜ 내외의 강한 비와 최대순간풍속 55㎞/h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소나기 특성상 강한 소나기가 좁은 지역에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매우 크겠다.
현재 서울 마포구 불광천, 홍제천, 향동천 등 하천 지역에는 급격한 수위 상승으로 출입이 통제된 상태이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소나기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며 “하수구나 배수구,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가능성이 높고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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