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태사자 김형준(사진)이 근황을 전했다.
김형준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것 보면 힘이 난다”며 “음료수 안 마신 건 비밀. 마음만으로도 고마워요. 밤인데도 덥다. 힘내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택배 아저씨 감사합니다. 이거 드시고 힘내세요”라고 적힌 쪽지가 벽에 붙여있다. 또한 이에 화답하듯 “잘 먹을게요”, “감사합니다” 등의 답변이 적혀 있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김형준은 지난 2019년 방송된 JTBC ‘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택배 기사로 일하는 근황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김형준은 지난 2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일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고객이 음식물 쓰레기를 내려가는 길에 버려달라고 한 적 있다. 그땐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더라”며 “그런 경우가 처음이라 (음식물 쓰레기를) 가지고 내려왔는데, 충격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아파트는 화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라고 한다. 나는 화물이 아닌데”라며 “이런 분들은 소수이고, 대부분 상냥하시다”라는 마음을 나타낸 바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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