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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기온… 24일까지 중부에 눈

입력 : 2021-11-22 22:00:00 수정 : 2021-11-22 21: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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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경기 남부 등 대설특보
28일 오후부터 평년 기온 회복
小雪에 눈 펑펑 절기상 ‘소설’(小雪)인 22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일월공원에 눈이 내리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기온이 뚝 떨어진 가운데 23일 오전 전북 동부와 충청권 북부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고 24일 오전에 다시 한번 눈이 내릴 전망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우리나라 내륙으로 밀려오고 바람도 강하게 불며 23일 산지·내륙 등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아래로 떨어지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부터 일부 중부지방에 내린 눈은 23일 오전까지 많이 내리다 그친 뒤 지역에 따라 24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3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북 동부에 3∼10㎝, 충남 북부와 충북 중부, 제주도 산지에 2∼7㎝, 경기 남부와 서부내륙은 1∼5㎝다. 경기 남부에서도 평택 등 충청권에 인접할수록 적설량이 많겠다. 기상청은 23일 새벽 충북·충남 북부, 경기 남부, 전북 동부에 대설특보를 발표했다.

절기상 소설(小雪)인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한상은 기상청 기상전문관은 “23일 새벽과 아침에 눈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예상돼 해상교통과 야외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25일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했다가 26∼28일 아침 사이 다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28일 오후부터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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