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군(본명 박준우)과 헬스 트레이너 출신 유튜버 상해기(〃 권상혁)가 통삼겹살 6㎏을 자르지 않고 돌에 구워 먹는 ‘야생 먹방’을 펼쳤다.
지난 12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상해기와 박군의 혹한기 야생 먹방을 선보였다.
직업 군인 출신이기도한 상해기는 이날 방송에서 절친한 형이자 군대 선배인 박군을 특별손님으로 초대했다.
박군은 야생에 나오자 숨겨왔던 군인 본능을 살려 가스버너 대신 마찰식 점화법으로 불을 피우고 통나무를 이용해 천연 버너를 만드는가 하면, 불판 대신 돌을 사용하는 등의 ‘묘기’를 펼친다. 이에 갑자기 ‘분위기 룰 생존 게임’으로 바꿔 호스트인 상해기를 당황하게 했다.
여기에 박군은 한술 더 떠 "군인들은 다 이렇게 한다"면서 식칼 대신 도끼로 야채를 다듬는 상남자식 김치찌개 조리법으로 중식 셰프 정지선마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돌판 위에서 먹음직스럽게 구워낸 통삼겹살을 자르지도 않고 그대로 입에 넣는 상해기와 박군의 터프한 먹방을 본 출연진은 "저걸 다 먹는다고?"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한편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보스들의 자아성찰 프로그램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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