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행정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 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구는 취약계층에게 컴퓨터 100대를 제공하는 ‘강북 IT 희망나눔사업’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와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올해는 개인 60대, 시설 40대 등 총 100대를 보급한다.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제공한다. 컴퓨터 사양은 중앙처리장치(CPU) Intel-Core i5(3.2㎓), 메모리 4GB(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500GB 이상이다. 보급 후 컴퓨터가 고장 나면 구 유지보수팀이 무상으로 방문 수리한다. 희망자는 다음달 3일부터 구 홈페이지나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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