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8)이 ‘보듬컴퍼니’ 폐업 절차에 돌입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중고 PC 업체 블로그에 보듬컴퍼니 컴퓨터 매입 건 관련 글이 올라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사무실에 정리된 PC 컴퓨터와 모니터들이 정리된 모습이 담겨 있다.
글을 올린 중고 PC 업체 측은 “한쪽으로 정리하시는 제품 모아두셔서 제품 파악에 한결 수월했다. 방문하여 제품 수거 및 상차까지 완료했고 모든 제품 전부 정상적으로 매장에 입고 후 매입 진행해 드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보듬컴퍼니는 내부사정을 이유로 지난 1월 운영 중단을 공지했다. 홈페이지에도 ‘오는 6월30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내용이 공지돼 있다.
강형욱은 구직 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유튜브 채널 등에서 자신의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해왔다는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방송과 예정된 행사 스케줄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그가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20일 방송을 결방했는데, 이후에도 방송이 힘들 수 있다. 이번 주말 강원 정선에서 열리는 반려견 행사 참석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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