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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완벽한 쇼핑] 프리미엄 아웃렛 공략법

입력 : 2014-01-09 19:34:52 수정 : 2014-01-09 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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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할인이벤트 체크하라, 물량 입고 목·금요일에 가라
시즌 오프 시점을 활용하라, 교환·환불기간 꼭 확인하라
아웃렛 전성시대다. 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아웃렛은 불황 속에 조금이라도 좋은 물건을 싸게 사려는 알뜰 소비자들의 천국이다.

보통 이월된 유명 브랜드의 옷을 30∼80%까지 싸게 판다. 따라서 품질을 꼼꼼히 살피고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을 고른다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오래 입을 수 있는 쏠쏠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아웃렛에 가는 목적이 알뜰 쇼핑인 만큼, 소비자들은 떠나기 전 방문하려는 아웃렛 홈페이지에 들어가 특별할인세일 이벤트가 있는지 점검하는 게 현명하다.

가장 기본적인 준비는 ‘동선 구성’. 보통 아웃렛들은 2만 평이 넘는 대규모 부지에 각 브랜드숍이 배치되어 있는 형태다. 아무 생각 없이 이 매장 저 매장 떠돌아다니다 보면 몇 시간은 훌쩍 넘어버리고, 정작 꼭 가봐야 할 매장은 지쳐서 못 들르게 된다.

본인이 선호하는 매장이 있을 경우 점원과 수시로 ‘접촉하면’ 내가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진다. 신상품을 꾸준히 판매하는 백화점과 달리 아웃렛은 상품이 집중적으로 입고되는 시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 물량이 집중적으로 들어오는 시기에 맞춰 가는 게 좋다.

교환·환불 규정과 기간은 꼭 확인해야 한다. 백화점의 교환·환불은 일반적으로 소비자보호 법률 규정 이상으로 관대하다. 반면 아웃렛은 한정된 사이즈의 이월상품을 빠르게 유통시켜야 하는 특성상 정해진 기간을 넘긴 상품은 교환·환불이 불가능할 수 있다. 제품을 교환하려 해도 집에서 거리가 멀어 하루를 소비해야 한다.

기왕 큰맘 먹고 아웃렛에 가는 거라면 목요일과 금요일이 좋다. 아웃렛 특성상 재고물량이 확보돼야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재고가 들어오는 시점에 맞춰 재빨리 구매해야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물량이 들어오는 요일이 보통 목요일과 금요일이다.

시즌 오프 시점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시즌이 오프되는 시점에서는 70∼90%까지 파격적으로 할인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추면 ‘돈 버는 명품 쇼핑’이 가능하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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