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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녀대표팀 감독에 김택수· 안재형, 女대표팀 코치는 중국인으로

입력 : 2017-03-09 09:07:23 수정 : 2017-03-09 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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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에 김택수(47) 미래에셋대우 감독과 안재형(52) 대한탁구협회 이사가 각각 선임됐다.

9일 대한탁구협회는 김택수 감독과 안재형 탁구협회 이사에게 감독에게 아시아선수권과 세계선수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택수 남자팀 감독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7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김택수 감독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단체전)과 1998년 방콕 대회(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여자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안재형 신임 감독은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남자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한 데 여자팀까지 지휘하게 됐다.

안 감독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멤버로 1988년 서울 올림픽 직후 중국의 여자탁구 스타 자오즈민과 결혼했다.

탁구협회는 여자팀 코치로 사상 처음 중국코치를 기용키로 했다.

대상자는 정하지 않았지만 중국 대표팀 출신의 남자를 선임하기로 했다.

이는 여자팀이 최근 국제대회에서 중국의 벽에 막혀 고전을 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충격요법이다.

'중국통'인 안재형 감독이 호흡을 맞출 코치를 직접 찾고 있으며, 다음 달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 이전에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남자대표팀 코치는 채윤석 삼성생명 코치가 발탁됐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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