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봄 나들이객들로 서울→지방 방향 고속도로 '정체'

입력 : 2017-03-11 10:41:00 수정 : 2017-03-11 10:41:0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포근한 봄 날씨를 맞아 나들이객이 늘어 토요일 오전부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 고속도로의 혼잡이 시작됐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서울을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몰려 경부선입구(한남)∼반포나들목 2.1㎞ 구간이 시속 40㎞ 미만 속도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한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둔대분기점∼동군포나들목 2.9㎞ 구간이,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는 동홍천방향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12.8㎞ 구간이 정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구리 방향 6.3㎞, 일산 방향 12.7㎞ 등 정체구간의 길이가 총 19㎞다.

공사는 이날 지방방향 혼잡이 이미 시작됐고 오전 11시∼정오 사이 절정을 이룬 뒤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방에서 상경하는 차량으로 서울방향 혼잡도 오후 1∼2시께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수도권에서 지방방향으로 나간 차량은 14만대이고, 자정까지 27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9만대, 자정까지 더 진입할 차량은 31만대이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435만대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공사는 추산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3월을 맞아 날이 따뜻해지면서 지방 방향으로 나들이를 가는 사람들이 늘어 겨울보다 주말 고속도로가 혼잡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