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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작가 로버트 제임스 월러 별세

입력 : 2017-03-13 01:07:02 수정 : 2017-03-13 0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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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로맨스를 그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쓴 로버트 제임스 월러(77)가 10일 오전(현지시간) 별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난 월러는 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1992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으로,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한적한 삶을 살고 있던 주부 프란체스카 존슨과 촬영차 마을을 찾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비평가들은 “감상적이고 상투적인 표현으로 가득 찼다”며 혹평했지만 독자들에게서는 큰 사랑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3년 이상 이를 지켰으며, 전 세계 40개 국어로 번역돼 1200만부 이상 판매됐다. 이 소설로 무명의 작가였던 월러는 백만장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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