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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기질 세계 두 번째로 나빴다

입력 : 2017-03-21 18:13:36 수정 : 2017-03-21 18: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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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 이어 최악 수준…중국발 미세먼지 공습 탓
며칠째 전국에 미세먼지가 짙게 깔리면서 21일 한때 서울의 공기 질이 세계 두 번째로 나쁜 수준까지 떨어졌다.

세계 주요 도시의 대기오염 실태를 모니터링하는 ‘에어 비주얼’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서울의 공기품질지수(AQI)는 179로 인도 뉴델리(18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에어 비주얼의 AQI는 초미세먼지(PM2.5)와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등 6가지 오염물질의 양을 종합해 산출한다. 0∼500점까지 매겨지는데 값이 클수록 대기오염이 심하다는 뜻이다.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끝난 15일 이후 우리나라 미세먼지는 계속 고농도 상태였다. 양회 기간 멈춰 선 공장들이 다시 기계를 가동했기 때문이다. 서울의 초미세먼지는 17일 이후 21일까지 하루만 빼고 계속 ‘나쁨’(일평균 51∼100㎍/㎥)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2시 강남에서는 그 농도가 166㎍/㎥까지 치솟았다. 한편 앞으로 PM10은 미세먼지 대신 ‘부유먼지’로, PM2.5는 초미세먼지 대신 ‘미세먼지’로 용어가 바뀐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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