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바른정당, 오늘 오후 대통령 후보 선출…유승민 유력

입력 : 2017-03-28 07:41:19 수정 : 2017-03-28 07:41:1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바른정당은 28일 오후 잠실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후보자 지명대회를 열고 19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공식 선출한다.

정치권에선 앞서 발표된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결과 등을 볼때 유승민 의원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누르고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후보자 지명대회에서는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일반국민여론조사 ▲일반당원선거인단 투표 결과에다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 오후 5시 최종 선출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국민정책평가단 투표 비중은 40%이며 나머지는 일반국민여론조사 30%, 당원선거인단 투표 30%다.

유 의원과 남 지사는 지난 18일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한 이래 지금까지 총 네 차례의 국민정책평가단 투표를 위한 권역별 정책토론회에서 맞붙었다.

유 의원은 호남·영남·충청·수도권 토론회를 모두 이긴 결과 전체 2689명의 국민정책평가단 중 1607명(59.8%)을, 남 지사는 1천82명(40.2%)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25~26일 일반국민여론조사를 벌였고, 26∼27일 대의원을 제외한 일반당원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진행했다.

두 후보는 이날 지명대회 현장에서 대의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마지막 정견발표의 시간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3000여명의 대의원 현장투표의 비중은 전체 당원선거인단 투표의 6%에 불과해 전체 판세를 좌우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 지사 측은 비록 정책토론회를 내주었지만, 토론 과정에서 모병제와 사교육 철폐, 연정 등 남 지사의 공약과 자질을 충분히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일반국민여론조사와 당원선거인단 투표를 통한 막판 역전드라마를 꿈꾸고 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