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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국민총소득 10년째 2만달러대…GDP 성장률 2.8%

입력 : 2017-03-28 09:45:02 수정 : 2017-03-28 09: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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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0년째 3만 달러를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8% 성장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6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7561달러로 전년(2만7171달러) 대비 1.4% 늘었다.

GNI는 2006년 2만795달러로 2만 달러를 처음 돌파한 후 선진국 문턱이라 불리는 3만 달러 선을 10년째 넘지 못하고 있다.

실질 GNI는 국내 경제 활동에 초점을 맞춘 실질 국내총소득(GDI)과 달리 우리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실질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보통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강창구 한은 국민소득총괄팀 차장은 "작년 잠재성장률 하락 등 성장세가 약화된 점, 원화가 약세로 돌아선 부분 등이 GNI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5632달러로 2015년(1만5487달러)보다 0.9%(145달러) 증가했다.

PGDI는 국민이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 실질적인 주머니 사정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 실질 GDP는 2.8%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속보치인 2.7%보다 0.1% 상향됐다. 2015년 GDP 성장률 확정치는 잠정치보다 0.2%포인트 높은 2.8%로 집계됐다.

제조업 성장률과 서비스업 성장률은 각각 2.3%를 기록했다. 지난해 명목 GDP는 1637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건설업은 2015년 5.7%에서 지난해 10.5%로 성장세가 확대됐고 서비스업은 같은 기간 2.8%에서 2.3%로 축소됐다.

가계순저축률은 지난해 8.1%를 기록해 전년과 동일했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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