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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김경준 28일 만기출소, 강제추방 가능성 커

입력 : 2017-03-28 10:31:14 수정 : 2017-03-28 11: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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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주가 조작 사건'으로 복역 중이던 김경준씨가 28일 만기 출소했다.

하지만 김씨는 출소와 함께 출입국관리소로 인계돼 강제추방될 가능성이 있다.

김씨는 지난 2009년 5월, BBK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횡령죄가 인정돼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 형을 확정받아 천안교도소에 수감됐다.

징역형은 지난 2015년 만료됐지만 검찰이 벌금형의 시효를 연장시켜 그동안 노역장에 유치돼 왔다.

김씨는 수감 중 징역형 기간과 검찰의 벌금형 시효 연장이 모두 위법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패소했다.

이날 천안교도소를 찾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대전 서을) 의원은 "김씨가 스스로 한국을 떠나기는 싫다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강제추방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천안교도소에 김씨의 면담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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