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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시신 30일 공항으로 이송, 北 이송 절차인 듯…말레이 언론

입력 : 2017-03-29 10:08:24 수정 : 2017-03-29 1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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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당한 김정남 시신이 오는 30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으로 이송된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이 보도, 곧 북한으로 인도될 것으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9일 말레이시아 중문어 매체인 동방일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김정남 시신이 30일 아침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국립법의학연구소(IPFN)에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화물운송센터로 옮겨진 뒤 해외로 반출될 예정이다"고 했다.

동방일보는 김정남 시신이 26일 오후 IPFN에서 쿠알라룸푸르 시외곽의 한 장례시설로 옮겨졌다가 27일 오전 공항 화물센터에 이송된뒤 부패가 급격히 진행됐고 보안 문제도 제기돼 인도 계획이 연기됐다고 했다.

중국보는 "김정남 시신의 추가 방부처리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보건부 당국자 3명이 28일 낮 IPFN 영안실을 방문했다"고 알렸다.

김정남 시신의 행선지에 대해선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동방일보는 김정남이 피살되기 직전까지 머물렀던 중국령 마카오로 시신이 옮겨질 것이라고 한 반면 중국보는 김정남의 시신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평양으로 이송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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