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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재 바른정당 첫 탈당… “홍준표 지지”

입력 : 2017-04-28 18:26:54 수정 : 2017-04-28 18: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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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입당… 후보 단일화 ‘내홍’ 바른정당 이은재(재선·서울 강남 병) 의원이 28일 탈당과 함께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한국당에 입당했다. 3자 후보 단일화를 놓고 바른정당 내 ‘완주파’와 ‘연대파’가 갈등을 벌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첫 탈당이다.
바른정당 이은재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제원 기자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좌파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분열된 보수가 다시 하나로 합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바른정당 소속 의원은 33명에서 32명으로 줄어들었다.

앞서 오전에는 이 의원을 포함해 바른정당 소속 20명의 의원들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3자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에 유 후보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며 “대선 후보를 뽑아놓고 자기 당 후보를 갖고 어디에 팔아넘기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유 후보 측 지상욱 대변인은 이 의원 탈당에 대해 “열심히 뛰는 유 후보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와 같은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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