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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여름 샌들 판매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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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06-11 03:00:00 수정 : 2017-06-10 10: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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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순부터 낮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면서 여름 샌들 판매량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올해 4~5월 여성 캐주얼 샌들 판매량은 1만5600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000켤레에 비해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캐주얼 샌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2개월간 금강제화의 정장 샌들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4% 감소한 반면 스포티 무드와 경량 쿠션 밑창, 부드러운 가죽 등 편안함을 높인 캐주얼 샌들의 판매량은 27%나 늘었다.

이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캐주얼 차림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성 샌들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비즈니스 룩에도 어울릴만한 가벼운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의 캐주얼 샌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랜드로바는 밑창에 발포 SBR 소재를 적용해 편안함을 높인 캘리포니아 웻지(사진)를 새로 출시했다. 또 영국 슈즈 브랜드 클락스는 부드러운 터치감을 주는 코르크와 8cm의 굽 높이를 구비한 샌들을 선보였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하길 원하는 여성들이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을 잡기 위한 업체간 샌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진수 기자 je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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