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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 32도 등 폭염···전국 3일째 '폭염특보'

입력 : 2017-06-18 10:45:28 수정 : 2017-06-18 10: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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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남·대구 일부지역, 폭염경보 발효
"야외활동 삼가고 수분 충분히 섭취해야"
전국에 찌는 듯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확대되고 있다. 서울은 낮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치솟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경상북도 구미시·영천시·경산시·군위군·고령군·칠곡군·상주시·의성군, 경상남도 밀양시·창녕군·합천군, 대구광역시에 폭염경보를 발효한다.

경기도 성남시·구리시·용인시, 강원도 평창군평지·정선군평지·인제군평지, 경상북도 청도군·성주군·문경시·예천군·안동시·영주시·청송군·영양군평지·봉화군평지·경주시, 경상남도 양산시·함안군·진주시·산청군·함양군·거창군에도 폭염주의보가내려진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7일 광주광역시에 폭염특보를, 강원도 영월군·횡성군·원주시·철원군·화천군·홍천군평지·춘천시·양구군평지, 충청남도 천안시·공주시·아산시·금산군, 충청북도 보은군·괴산군·옥천군·영동군·충주시·제천시·진천군·음성군·단양군, 전라남도 함평군, 전라북도 임실군·남원시, 경상북도 김천시, 경상남도 의령군·창녕군·합천군, 대전광역시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지난 경기도 동두천시·포천시·가평군·이천시·안성시·여주군·양평군, 충청북도 청주시·증평군, 전라남도 나주시·담양군·곡성군·구례군·화순군·광양시·순천시, 전라북도 완주군·무주군·익산시·정읍시·전주시, 경상남도 하동군, 서울시, 세종시는 지난 16일부터 폭염주의보가 지속되고 있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낮 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폭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우리나라가 계절적으로 여름이 되면 덥고 습한 기단인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외출 시에는 양산, 모자, 커튼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게 건강에 이롭다.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 하루 동안 여러 번 시원한 물로 얼굴과 목 뒷부분에 뿌려주거나 시원한 물로 샤워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번 더위는 다음 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19~2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1~33도를 보이고 있다. 23~25일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31도로 예보되면서 한동안 더운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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