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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4지구 대체상가 7월 중순 문 연다

입력 : 2017-06-27 03:00:00 수정 : 2017-06-26 11: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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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마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4지구의 대체상가가 다음달 중순쯤 문을 연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문시장 4지구 대체상가로 지정된 베네시움 리모델링사업이 오는 7월15일쯤 완공된다. 지난 3월부터 진행한 바닥·전기·수도 공사 등은 내달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다만 화장실 방수 공사 등에 시간이 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상인들의 실제 입주일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유동적이다.

베네시움 1~2층엔 의류, 액세서리, 한복 매장이 조성된다. 3층과 4층엔 각각 남성복·숙녀복, 침구 매장이 들어선다.

4지구 비대위와 베네시움 관리단은 층별로 관리비의 차이를 두는 조건으로 점포 위치 선정에 최종 합의했다. 4지구 피해 상인 중 베네시움 입주 확정자는 245명이다.

대구시는 대체상가 입주일에 맞춰 개장식을 갖고, 할인행사·공동마케팅·공연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베네시움 입주와 철거작업이 끝나면 4지구와 인접상가 등의 복합건축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4지구가 복합건축물로 새롭게 건축되면, 현재 주차빌딩 부지에는 광장을 조성해 서문시장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글로벌 명품 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대구=문종규 기자 mjk20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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