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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람, 세계주니어 사격 신기록 새 역사

입력 : 2017-06-26 16:34:44 수정 : 2017-06-26 16: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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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의 유망주 최보람(20·한국체대)이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주니어 사격 선수권대회 새 역사를 썼다. 아직 국가대표 후보 선수에 불과하지만 주니어 최강자의 자리에 오르며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최보람은 26일 독일 쥴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1.1점을 쏴 파블로 코로스티로프(우크라이나·239.9점)를 1.2점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보람은 코로스티로프가 지난달 독일 뮌헨 월드컵에서 기록한 종전 세계주니어기록(240.9점)을 0.2점 차로 경신했다.

결선 초반 3위로 시작한 최보람은 11발째 선두로 올라섰으나 19발째 8.6점을 쏘며 2014년 난징 유스올림픽 우승자인 코로스티로프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24번째 마지막 한 발을 남기고 0.4점 뒤진 상황에서 코로스티로프가 먼저 9.2점을 쏴 총 239.9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한 발에 명운을 건 최보람은 끝내 10.8점을 추가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최보람은 단체전에서도 성윤호(대전대신고), 조영재(서울체고)와 함께 1720점을 합작, 러시아(1724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병수 기자 r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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