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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 6년5개월 만에 최고…새 정부 기대감 지속

입력 : 2017-06-27 09:01:48 수정 : 2017-06-27 09: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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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소비자심리지수 111.1…전월比 3.1포인트↑
자료=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6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1.1로 전달보다 3.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1년 1월(111.4) 이후 6년5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CCSI는 기준치(100)보다 높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박상우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5월에 새 정부 출범 효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대폭 개선된 이후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현재경기판단CSI는 전달보다 11포인트 오른 93을 기록해 2010년 12월(95)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향후경기전망CSI도 112로 2010년 1월(116) 이후 가장 높았다.

현재생활형편CSI는 전달 대비 2포인트 오른 94로 2010년 11월(9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생활형편전망CSI는 103으로 전달과 동일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121로 전월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개월 연속 최고치다. 금리수준전망CSI도 전월보다 7포인트 오른 124를 나타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7포인트 상승한 116으로 2015년 9월 1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 동안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2.5%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향후 1년 간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5개월만에 0.1%포인트 올랐다.

농축수산물(48.8%, 복수응답)과 공공요금(41.7%), 공업제품(38.8%) 등이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품목으로 지목됐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세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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