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될 근로감독 대비해 기존 관행 점검해야"

법무법인 한결, '새정부 노동정책' 주제 세미나 성료

 법무법인 한결은 지난 26일 ‘새정부 노동정책과 기업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사진)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새정부 노동정책의 개요와 시행 전망에 대해 기업 인사노무팀 및 법무팀 담당자들과 함께 법률상·실무상 쟁점을 살피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김장식, 남장현 변호사의 주제발표와 참석자들과의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세미나는 문재인정부 주요 노동정책의 실현 가능성과 기업에 미치게 될 영향 등에 주목했다. 참석한 기업 실무 담당자들은 특히 근로시간 단축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쟁점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참석자와 토론자 간의 자유롭고 깊이있는 토론을 유도하며 기업의 대응 방안을 차근차근 제시했다.

 한결 노동팀을 이끄는 이경우 대표변호사는 “새정부의 노동정책은 인사노무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기업은 강화될 근로감독에 대비하여 기존의 관리 관행을 자체 점검하고 새 노동 정책의 방향에 맞추어 미리 준비하는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국내 한 금융사 법무팀 실무자는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주제발표와 질의 응답을 통해 많은 것들이 해소되었다”며 “기업의 발빠른 대처를 위해 갖추어야 할 사항들을 미리 짚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