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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팍' 재커리 퀸토, 케빈 스페이시 커밍아웃에 "파렴치한 행동 모면키 위한 행동" 비판

입력 : 2017-10-31 21:14:04 수정 : 2017-10-31 21: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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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임을 선언한 할리우드 배우 재커리 퀸토가 트위터를 통해 최근 게이라고 천명한 동료 케빈 스페이시에 대한 입장을 글로 전했다. 사진=재커리 퀸토 트위터
재커리 퀸토. 사진=한윤종 기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할리우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곧바로 커밍아웃을 선언하자 앞서 동성애자임을 천명한 동료 재커리 퀸토가 비난에 나섰다.

재커리는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뾰족한 귀를 가진 외계인 '스팍'으로 출연, 국내에도 잘 알려져있다.

30일(현지시각) 재커리 퀸토는 브르드웨이 뮤지컬 배우인 안소니 랩이 14세 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한 데 대해 케빈이 트위터를 통해 커밍아웃을 한 사실을 두고 "계산된 행동"이라며 비난했다.

재커리는 트위터에 "케빈 스페이시가 이런 방법으로 커밍아웃을 하기로 한 것은 정말 슬픈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바 있는 재커리 퀸토는 "성소수자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자존감을 주는 방식이 아닌 자신의 파렴치한 행동을 모면하기 위해 계산된 행동은 유감이다"며 케빈을 비난했다.

이어 "안소니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일을 통해 그와 같은 피해자의 목소리가 더욱 알려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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