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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만 43점' 골든스테이트, 덴버 제압하고 3연승

입력 : 2017-11-05 13:49:25 수정 : 2017-11-05 13: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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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스·위긴스 54점 합작' 미네소타, 댈러스 꺾고 4연승
덴버와의 경기에서 공 몰고 가는 듀랜트. 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쿼터에만 43점을 퍼붓는 저력을 선보이며 덴버 너기츠를 제압하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덴버를 127-108로 꺾었다.

원정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7승 3패로 휴스턴 로키츠와 함께 서부 콘퍼런스 순위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덴버는 2연승을 마감하고 시즌 5승 5패를 기록했다.

1쿼터 36-23으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초반 3분가량 무득점에 묶인 채 15점을 연이어 내줘 36-38로 역전을 허용하며 급격히 흔들렸다.

하지만 2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52-53에서 드레이먼드 그린의 3점 슛으로 경기를 뒤집었고, 55-55에서 클레이 톰프슨의 점프슛과 3점포가 연이어 나오면서 전반을 60-55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 위기를 넘긴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만 43점을 몰아넣어 103-76으로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케빈 듀랜트가 25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스테픈 커리가 3점슛 5방을 포함해 22득점 11어시스트를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그린이 15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3점 슛 18개를 꽂아 넣어 6개에 그친 덴버를 압도했다.

댈러스와의 경기에서 타운스의 모습. AP=연합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112-99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미네소타는 시즌 6승 3패로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를 0.5게임 차이로 추격했다.

반면 댈러스는 최근 6연패를 포함해 시즌 1승 10패에 그쳐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칼-앤서니 타운스가 31점 12리바운드, 앤드루 위긴스가 23점을 올려 승리에 앞장섰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3점 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기록한 마이크 콘리, 21점 6리바운드를 쌓은 마크 가솔 등의 활약을 앞세워 LA 클리퍼스를 113-104로 제압했다.

2연패를 탈출한 멤피스는 6승 3패로 미네소타와 동률을 이뤘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새크라멘토 원정경기에서 108-99로 이겨 시즌 7승 3패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 보스턴(7승 2패)을 0.5게임 차로 압박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시카고 불스와 연장 접전 끝에 96-90으로 승리했다.

◇ 5일 전적

골든스테이트 127-108 덴버

멤피스 113-104 LA클리퍼스

디트로이트 108-99 새크라멘토

뉴올리언스 96-90 시카고

미네소타 112-99 댈러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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