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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LPGA 신인 최초 세계 1위' 기념 1억원 기부

입력 : 2017-11-08 10:21:42 수정 : 2017-11-08 1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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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KLPGA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루키'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24)이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을 기념해 통 큰 기부에 나섰다.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 사랑의 열매'를 통해 1억원을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기부금이 쓰일 곳은 박성현과 사랑의 열매가 상의해 추후 결정된다.

박성현은 2015년 12월 자신이 낸 1억원과 팬 미팅을 통한 경매 수익금 1천420만원을 더한 돈을 기부해 사랑의 열매의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과 최다 상금 기록을 달성한 지난해에도 1억원을 쾌척했다.

박성현은 "많은 분이 항상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결과를 갖게 된 것"이라며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기부를 결정했고, 앞으로는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닌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6일 LPGA 투어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박성현은 8일부터 중국 하이난성 신춘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블루베이 LPGA에서 '1위 데뷔전'을 치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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