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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한겨울'…철원 김화 영하 8.1도 기온 뚝

입력 : 2017-11-12 10:01:12 수정 : 2017-11-12 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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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복사냉각…내륙·산간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
12일 강원 철원군 김화의 아침 기온이 영하 8.1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도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8.1도를 비롯해 평창 면온 영하 7도, 화천 상서 영하 6.9도, 홍천 내면 영하 6.8도, 삼척 하장 영하 6.5도, 원주 신림 영하 5.9도, 태백 영하 5.4도, 춘천 영하 2.9도 등을 기록했다.

산간 기온도 강릉 삽당령 영하 7.4도, 미시령 영하 3.8도, 설악산 영하 2.7도 등으로 곤두박질쳤다.

추운 날씨에 산책에 나선 시민들은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했으며, 새벽시장 상인은 임시 난로에 모여 추위를 녹이는 모습이다.

기상청은 낮부터 점차 기온이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강원 내륙 11∼12도, 강원 산지(대관령, 태백) 9∼12도, 강원 동해안 14∼15도로 예상했다.

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릉 평지 등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강원 대부분 지역에 올 가을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며 "내일 밤부터 모레까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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