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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 재산상속 않겠다"…연소득 600억원 '스타 셰프' 고든 램지의 엄격한 교육법

입력 : 2017-11-15 10:38:44 수정 : 2017-11-15 14: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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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램지(사진)는 미슐랭 스타를 무려 16개 보유한 세계적인 셰프다. 미국의 유명 리얼리티 프로그램 '헬스키친'에서 엄격한 독설 진행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의 수입은 미국 팝스타 비욘세와 비교될 정도다. 미국의 격주간 경제 잡지인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작년 수입은 5천 4백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 돈으로 하면 약 6백억에 해당하는 액수다.

10대 자녀 네 명을 두고 있는 고든램지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자녀에게 상속은 없다"는 육아 철학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의 식당을 운영하는 엄격한 스타일로 네 자녀를 키우고 있다고. 심지어 자녀들은 그가 운영 중인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것을 허락받지 못했다 한다.

이에 대해 고든램지는 "어떤 이유로든 돈이 최우선 순위가 된 적이 없었다"며 자녀들 역시 그런 식으로 키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내 재산은 절대 아이들에게 대물림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은 비열하지 않은 방법이며, 아이들을 버릇없는 응석받이로 키우지 않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비행기를 탈 때도 네 자녀는 일등석에 타지 않는다. 고든램지는 "승무원에게 '이 비행기에서 잠을 자고 싶으니 아이들이 우리 근처로 얼씬도 못 하게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고.

고든램지는 "아이들은 일등석을 감당할 만큼 충분히 힘든 곳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엄격한 교육관을 설명했다.

또 고든램지는 그의 부인과 아이들에게 집세 보증금 25%를 지원하는데는 동의했다. 또 자녀들에게 용돈을 주고 버스 요금과 휴대전화 비용을 스스로 지불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고든램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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