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JSA 귀순 北 병사 예상보다 빠른 2차수술, 손상된 조직 절제

입력 : 2017-11-15 10:49:07 수정 : 2017-11-15 11:38:1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하다가 북한군이 쏜 총에 맞은 북한군 병사가 아주대 병원 중증외상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판문점 JSA(공동경비구역)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예상보다 빨리 2차수술을 받았다.

15일 아주대 병원은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2차수술이 시작됐으며 3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고 했다.

북한 병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1분쯤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5∼6군데 총상을 입고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져 5시간 넘게 수술을 받았다.

북한군 병사는 관통상에 따른 장기 손상과 오염이 심해 개복 상태에서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있는 위독한 상태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2차 수술은 정형외과적 수술로, 손상된 조직 절제가 주 목적이다"며 "환자의 상태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술후 이국종 교수가 수술결과 및 환자 상태에 대해 브리핑 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