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탄력근로제 기간 6개월로 늘려야”

입력 : 2018-06-27 18:38:32 수정 : 2018-06-27 21:48: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홍영표, 중견기업연합 강연서 제시/ 근로시간 단축 경제성장 위해 필수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사진) 원내대표가 27일 노동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탄력근로제 단위를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주최 조찬강연회에서 “근로시간 단축을 할 때 탄력근로제를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있는데, (근로시간 단축이) 전면 시행되는 2020년 1월 전에 (탄력근로제를) 확대하도록 여야가 합의한 바 있다”며 “적어도 3개월로 돼 있는 것을 6개월 정도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기업으로서도 힘들고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경제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필수”라며 “독일은 우리보다 일은 덜 하지만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원인은 유연한 근로시간에 있다. 우리 역시 근로시간 단축, 노동시간 유연화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장경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불만이 늘어나 (독일에서) 히틀러가 나온 것”이라며 “경제가 성장하면서 발생한 모순이나 부작용을 해결하지 못하면 정치도 제대로 안 돼 히틀러와 같은 극단적 상황이 나온다”고 말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노동부 추계에는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복리후생비가 빠져 있다”며 “저임금 근로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소규모 사업체의 경우 근로자의 복리후생 수령 비율이 높아 기대이익 감소가 우려된다”고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피프티피프티 키나 '청순&섹시'
  • 피프티피프티 키나 '청순&섹시'
  • 박신혜 '미소 천사'
  • 이세영 '청순미 발산'
  • 뉴진스 다니엘 '반가운 손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