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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위기 소상공인 빚 줄여준다”

입력 : 2018-08-27 03:00:00 수정 : 2018-08-26 21: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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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보서 지원해준 사업자 중 / 저신용자·취약층 채무 원금 감면 인천시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환하기 어려운 채권의 원금을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감면 대상은 재단으로부터 신용 보증을 통한 정책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매출이 줄어 휴·폐업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또 상환이 어려운 고령자와 장기 미상환자, 저신용자는 최대 60%까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은 최대 90%까지 원금을 감면해준다. 남은 원금은 채무 금액에 따라 최장 8년까지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이상범 인천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그동안 빚 이자를 감면한 적은 있으나 원금 감면은 재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라며 “사업 실패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이 이번 제도를 통해 재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석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어려운 기업인들이 상환 독촉에서 벗어나 경제적 재기를 통한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 재창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한 채무 감면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이돈성 기자 sport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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