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유진 부모님의 나이 차이가 ‘30살’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는 소유진과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사진 오른쪽)의 어머니 이성애(사진 왼쪽)씨는 고운 피부에 흰 머리를 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소유진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이 차가 30세다. 어머니가 젊어 보일까 봐 한 번도 염색을 안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소유진은 백종원과 부모님의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소유진은 “과거 백종원과의 결혼을 반대했던 엄마한테 상견례라는 사실을 비밀로 한 채 부모님을 모시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그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차에서 내려 ‘상견례 안 하겠다’고 대성통곡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일이 떠오를 때면 남편이 엄마에게 ‘장모님, 후회하시죠?’라고 짓궂게 놀리곤 한다”며 “그러면 엄마는 ‘자네가 제일 좋다’고 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의 엄마는 “‘나이 차이’가 아니라 혹시라도 딸이 돈 보고 결혼한다고 할까 봐 (백종원을)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사였던 소유진의 아버지는 지난 2016년 4월 별세했다.
최서영 온라인 뉴스 기자 sy2020@segye.com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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