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 한전산업개발은 창립 30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하고 미래 전략 방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인 한전산업개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취지로 온라인에서 창립 기념사를 공유하고, 모든 직원이 참여해 의견을 교환했다. 홍원의 한전산업개발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급격한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가해 왔지만 2600여 임직원의 헌신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이어올 수 있었다”며 “원격검침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한 전력IT사업 확대, 태양광 및 ESS 기반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 고도화 등 오늘의 혁신 노력은 미래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산업개발은 1990년 창립 이후 국내 화력발전소 연료·환경 설비 운전·정비사업, 전기계기검침사업 등을 수행하면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힘써온 중견기업이다. 신규 화력발전 O&M(운영관리), ESS 부문의 높은 성장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6년 연속 30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한전산업개발은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공격적인 R&D(연구개발) 투자를 발판으로 화력발전소 주설비 정비 사업, LNG복합화력발전소 O&M, 전기·가스·수도 원격검침 등 주력 사업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홍 대표는 “기존 사업 부문의 지속성장은 물론 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응할 신규 사업 발굴 등 새로운 30년의 성패를 좌우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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