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적 그룹인 ‘현대’를 일궈낸 아산재단 설립자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이 담겨있는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의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독후감대회는 내년 정주영 명예회장의 20주기(2021년 3월 21일)를 맞아 진로와 취업, 창업 등 현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맞닥뜨릴 어려움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희망자는 ‘이 땅에 태어나서’를 읽고, 중·고등학생 부문 참가자는 200자 원고지 15장(A4용지 3장) 내외, 대학생·대학원생과 일반 부문 참가자는 200자 원고지 20장(〃 4장) 내외의 독후감을 작성해 아산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 또는 우편·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내년 1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접수하며, 대상 1명에게 상금 1000만원, 금상 2명(각 부문별 1명)에겐 중고생 부문 상금 500만원, 대학생·대학원생과 일반 부문 상금 700만원 등이 수여된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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