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또다시 의료봉사 행보에 나섰다. 안 대표는 지난해 3월 코로나1차 대유행 시기에 대구를 찾아 의료봉사에 나선 바 있다.
15일 오전 안 대표는 서울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방호복을 입고 시민들의 검체를 채취했다. 자원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진행됐다.
안 대표는 “의료 봉사활동의 의미도 있지만, 직접 현장을 점검해서 여러 가지 개선점이 없는지 확인한 다음 서울시 방역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안 대표는 지난해 3월 아내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함께 대구로 내려가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 활동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안 대표의 옷이 땀으로 범벅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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