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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꾸중 듣자 홧김에 불 지른 철없는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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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2-17 12:13:55 수정 : 2021-02-19 09: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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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로부터 꾸중을 들은 20대가 홧김에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는 방화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17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2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 51분쯤 부산 영도구 동삼동 자신의 집 가스레인지 위에 달력을 올려놓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버지로부터 ‘휴대폰 요금이 많이 나온다’는 꾸중을 듣자, 홧김에 주방에 있던 가스레인지 위에 달력을 올려놓고 불을 붙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가스레인지 등 가전제품 일부가 불에 타 1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 부산 영도경찰서 제공

경찰은 A씨를 방화 혐의로 현행범으로 붙잡아 정확한 화재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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