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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부담 가볍게” 인천도공, 행복주택 공급

입력 : 2021-03-10 03:00:00 수정 : 2021-03-09 23: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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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만부·화수마을 입주 첫 모집
임대료 시세 대비 최대 40% 저렴
창업공간 등 연결… 경제 활성화
인천 만수동에 들어서는 ‘만부행복주택’ 전경. iH공사 제공

인천시 산하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임대주택 공급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특히 도시재생뉴딜 사업지구인 남동구 만부마을과 동구 화수정원마을의 행복주택이 이달 중 처음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9일 iH공사에 따르면 관내 만부·화수행복주택의 입주자 모집이 오는 12일로 계획됐다. 두 곳은 공사가 직접 건설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물량으로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의 주거·창업의 연결에 특화됐다는 게 장점이다. 구도심 내 들어서는 지리적 특성으로 기존 고령의 거주민과 젊은 연령층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예상된다.

만부행복주택은 행복주택(9호)과 창업인큐베이터로서의 셰어하우스(6실)를 동일 건물에 유치하게 된다. 생활과 창업 배양공간을 저렴한 임차료로 함께 누릴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모두 57가구가 공급되며 입주대상은 청년·대학생 계층 80%,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 20% 비율로 나뉜다.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주변 전세시세의 60∼80% 수준으로 임대하고 대상자에 따라 최대 6년에서 2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다. 전용면적은 19∼45㎡ 규모로 자동차가액, 소득, 자산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iH공사는 올해 1월 현재 영구임대·국민임대 아파트, 행복주택 등 1만4452가구를 관리·운영 중이다. 임대주택은 크게 건설형 8106호, 매입 1319호, 전세 5027호를 선보였다. 향후 2023년까지 1만268호, 2028년까지 1만5889호를 준비하고 있어 총 4만609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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