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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野 특검 거부, '도둑이 제 발 저린 격' 의심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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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13 17:00:00 수정 : 2021-03-14 01: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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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청년주택 달팽이집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응을 위한 청년활동가 네트워크 '청활넷'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박영선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특검 도입을 국민의힘이 거부한 데 대해 "도둑이 제 발 저린 것 아닌가 의문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청년주택 '달팽이집'에서 청년활동가네트워크와 간담회를 갖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중립적 인사의 특검을 야당이 받아야 한다. 그래야 떳떳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특검은 대한민국의 모든 수사기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할 수 있는 법적 기구"라며 "특검을 중립적인 인사로 세워서 수사의 공평성과 객관성을 담보 받으면 그것이 가장 신뢰받을 수 있는 수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은 검찰에서만 수사하자고 하는데, 검찰에서만 수사하는 그 자체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며 "야당이 거부 사유로 증거인멸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세월호 증거인멸 누가 했을까, MB(이명박) 정부 때 민간인 사찰 증거 인멸 누가 했을까, BBK 관련 거짓 수사 누가 했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13일 청년·사회복지사와 간담회 등 민생행보에 나섰다. 민달팽이 주택협동조합 청년주택 달팽이집에서 청년활동가네트워크 '청활넷'과의 간담회에 이어, 영등포구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를 찾아 사회복지직능단체장과 정책간담회를 통해 관련 복지 현안을 논의한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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