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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서양화가 아버지 주재환과 함께 '호민과 재환'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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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21 10:09:40 수정 : 2021-05-21 10: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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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이 웹툰 작가 주호민과 서양화가 주재환 부자의 개인전 ‘호민과 재환’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해당 전시는 한국 현대사의 주요 이슈들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망해온 미술 작가 주재환과, 한국 신화를 기반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해석한 웹툰 ‘신과 함께’로 이미 많은 국내 팬들을 거느린 작가 주호민 부자의 2인전이다.

 

호민은 호민대로, 재환은 재환대로 서로 다른 분야에서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전시는 두 작가가 공통으로 가진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가 세대를 거쳐 어떻게 진화했는지, 매체적 특성에 따라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조명할 예정이다.

 

작품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웹툰 등 이들의 대표작은 물론이고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제작한 신작까지 다채로운 작품으로 구성됐다. 또한 호민이 재환을, 재환이 호민을 그려준 초상 작품으로 구현된 포스터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시와 관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주호민은 “아버지와 함께 그림을 걸게 돼 신기하기도 하고 엄청나게 부담스럽기도 하다. 만화를 그리면서 사회문제를 녹이는 작업을 하다 보니 아버지가 너무 심각하게 보이지 않으면서도 유머러스하게 잘 풀어내는 경지였음을 느꼈다”고 밝혀 아버지의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전시는 오는 8월 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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