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넷마블 계열사로 편입된 지 2년 차를 맞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코웨이는 “넷마블에 인수된 이후 해외로까지 보폭을 넓히며 확고한 국내 1위 기업을 넘어 글로벌 환경가전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웨이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3조 6643억 원, 영업이익은 6402억 원, 당기순이익은 465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2%, 5.6%, 15.0% 늘었으며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하기 전인 2019년 실적과 비교하면 연결기준 매출은 약 21%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40% 증가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1조 2151억 원으로 2019년 대비 약 88% 증가했다.
지난해 1월 코웨이는 정보기술(IT)전담조직인 DX센터를 신설했고 ‘온라인 자사몰 코웨이닷컴’과 ‘증강현실(AR) 카탈로그 앱 서비스’ 등의 다양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코웨이가 넷마블에 인수된 이후 빠르게 성장해온 것은 서장원 대표의 경영 역량이 컸다. 서 대표는 넷마블에서 투자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코웨이 인수전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쳐 지난해 2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혁신 제품 개발, 글로벌 사업 강화 등을 주도했다.
코웨이는 “올해에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상품, 서비스, 디자인 혁신을 완성하는 한 해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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