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홍콩서 ‘물방울’ 등 韓 거장 작품 17점 경매

입력 : 2024-05-21 20:22:50 수정 : 2024-05-21 20:22:49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크리스티, 28일부터 이틀간 100억대 워홀 작품도 눈길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는 이달 28∼29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브닝·데이 경매에서 한국 작품 17점을 경매한다고 21일 밝혔다.

28일 진행되는 20세기 미술 이브닝 경매에서는 ‘물방울 화가’ 김창열의 1975∼1977년 작품 ‘물방울’(사진)과 한국 추상화 1세대 작가인 이성자의 1962년작 ‘그림자 없는 산’이 각각 추정가 400만∼600만 홍콩달러(7억∼10억원)에 경매된다.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1993년작 ‘루트 66’은 150만∼250만 홍콩달러(2억6000∼4억3000만원)에 출품됐다. 21세기 미술 이브닝 경매에서는 이배의 ‘붓질 3-88’(추정가 30만∼50만 홍콩달러. 5200만∼8700만원)에 경매된다. 29일 열리는 데이 경매에서는 김환기의 1960년대 작품 두 점과 이우환, 하종현 등의 작품이 출품됐다.

크리스티 홍콩은 이들 작품을 비롯해 이번 경매에서 4차례에 걸쳐 270여점 작품을 경매한다. 낮은 추정가 기준 약 8억9700만 홍콩달러(약 1562억원) 규모다. 이번 경매에서는 가로, 세로 각각 2m가 넘는 앤디 워홀의 1965년작 ‘플라워(Flowers)’가 6280만∼9280만 홍콩달러(109억∼161억원)에 나와 눈길을 끈다.


김신성 선임기자 sskim65@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
  • 이유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