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가 최근 온라인 등에서 퍼지고 있는 김슬아 대표가 해외로 도피설 등에 대해 일축했다.
컬리는 27일 “김슬아 대표의 해외 도피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의 현금 유동성 등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다. 온라인 등에 허위 사실 유포 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도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늘의집이 자본 잠식 상태로 재무적으로 위험한 상태이며, 컬리 역시 채무로 인해 김 대표가 해외로 도피했다는 등의 추측성 글이 돌았다.
오늘의집 역시 판매 대금 미지급설은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오늘의집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최근 오늘의집이 판매자 정산금을 미지급하고 있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어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사태 이후 이커머스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오늘의집은 판매자에게 대금을 지급하지 못했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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