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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링크사업단, 지·산·학 협력기반 지역 창업생태계 주도

입력 : 2025-01-16 18:17:36 수정 : 2025-01-16 18: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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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은 더이상 상아탑에 머무르지 않는다.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은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을 실현하는 주체로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한남대학교는 올해 지역과 산업, 대학을 ‘연결’하는 링크(LINK) 사업의 글로벌화에 역량을 집중한다. 지역의 창업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남대 이승철 총장이 2024스타트업코리아 투자위크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한남대 제공

◆대학 창업기업 투자유치 경쟁력 ‘선두’

 

지난해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된 한남대는 창업 분야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남대 링크사업단은 대학 창업기업 투자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를 비롯, 해외 26개국 정부 기관·기업과의 거버넌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2023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전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산·학 혁신 주체들과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를 운영하는 등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열린 투자위크 행사에는 267개 창업기업과 국내외 80여 개 투자기관 등 5100여 명 관계자가 참여했다. 창업기업과 투자사 간 투자유치 상담은 1100여건으로 결실을 향해 달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UMS대학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남대 제공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기업가형 대학 

 

한남대 링크사업단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서 대전지역 5개 재학생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2024년 싱가포르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엔 한남대를 비롯, 대전대, 대전보건대, 우송대, 충남대 재학생 등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싱가포르 기술디자인대학교(SUTD) 소속 학생들과 연합팀(5팀)으로 창업역량 협업을 진행하고, 싱가포르 실버 의료기기 제조 스타트업 퀀텀TX사, 라미네이팅 제조 캐탈라이트사, 글로벌 연구개발기업 우마미사 등을 견학했다.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스타트업 지원기관과의 교류, 코트라 싱가포르 무역관 초청 특강 및 글로벌 벤처투자사(OMVC) 특강 등을 들었다. 

 

한남대 관계자는 “학생들은 산업 현장 기술을 체험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한 다양한 경험을 했고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남대 링크사업단은 말레이시아사바주립대(UMS), 사바주상공회의소와 협력으로 글로벌 산학협력을 확장해 가고 있다. 지난해 2월 UMS대학 학생과 교수진은 한남대 초청으로 대전지역혁신기관 방문, 대덕구청 청년 벙커 교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캡스톤디자인 등 산학인재 양성교육을 성공리에 마쳤다.

 

같은 해 5월에는 사바 회장과 회원사 및 UMS대학 교수 15명과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무역투자센터 상무관이 한남대를 찾아 글로벌 재직자 해외마케팅 전략 교육, 대전상공회의소와의 업무협약(MOU) 및 기업인 네트워킹, 연구소기업협회와의 MOU 및 무역교류회, 도마큰시장과의 MOU 및 지역 소상공인 제품전시회를 성공리에 진행하는 등 지·산·학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연말에도 말레이시아 UMS대학과 제4차 비교과 글로벌 융합캡스톤디자인을 추진, 탄소중립 12가지 아이디어 발굴 및 실천방안을 도출했다.

 

한남대 관계자는 “동말레이시아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산학협력 추진,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K-스타트업 세계화를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APU대학에서 개최된 글로벌 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일정을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남대 제공 

◆지·산·학 협력기반 지역 창업생태계 구축 주도 

 

한남대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수요기반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엔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체계 전환을 앞두고 17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인원 458명의 글로컬 창업 인재양성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지자체 연계 지역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한남대가 이룬 주요성과는 높다.

 

지·산·학 협력기반 지역 정주 및 기술창업 스타트업 육성 기반 마련(신규창업 9건·지식재산권 22건),  허브 구축 및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 혁신 선도(실전교육 3건·참여인원 75명, 스마트공장 견학 1건), 지자체 전략산업+α 연계 창업 인재양성 집중 (19건·458명) 등이다. 

 

지난해엔는 ‘지역 정주 및 기술창업 촉진형 창업기업 사업화 지원’ 과제에 초점을 맞추고 실전역량강화지원, 글로벌판로개척지원, 글로벌창업역량강화, 산업 현장 견학, 홍보마케팅 및 모의 IR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지역협력기반 K-스타트업 글로컬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남대 학생들의 경진대회 수상도 빛났다.

 

한남대 동호회 SSD팀은 K-UAM 기술개발경진대회에서 자체 제작한 축소형 UAM을 설계·제작·비행까지 성공하면서 전국 4위의 장려상을 수상하고, CAOX팀은 인생 기반 시뮬레이션 RPG 게임이라는 새로운 트렌드의 게임 출시를 통해 총 다운로드 15만, 매출 4000만원을 달성하는 가시적 성과를 달성했다. 이승철 한남대총장은 “한남대가 지역 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도 세부적인 링크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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