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이 3주째 보합을 이어갔다.
17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에 따르면 1월 2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0%를 나타냈다.
전국(-0.03%→-0.04%)과 수도권(-0.02%→-0.03%)은 지난주 대비 하락폭을 확대했다.
서울 25개구를 개별로 놓고보면 매수 관망세가 지속하는 모습이다. 서초, 송파 등 일부지역은 상승한 반면 노원, 동대문 등 지역은 하락을 지속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에서는 신고가 경신 사례가 포착되기도 하나, 그 외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지속되고 가격 하향 조정되는 등 지역·단지별 상승‧하락 혼재되어 나타나며 서울 전체 보합이 지속했다”라고 말했다.
서초구(0.03%→0.0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올라 전주 대비 상승폭을 줄였고 강남구(0.00%→0.00%)는 전주부터 보합을 지속했다. 송파구(0.03%→0.04%)는 잠실동·송파동 중소형 위주로 상승해 전주대비 상승폭을 확대했고 강동구(-0.02%→0.00%)는 하락에서 보합으로 돌아섰다.
용산구(0.04%→0.04%)는 산천·이촌동 위주로 상승을 이어갔다.
성동구(0.04%→0.01%), 광진구(0.03%→0.02%)는 전주대비 상승을 이어갔으나 그 폭이 감소했다. 광진구는 광장·자양동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01%→0.00%)와 양천구(0.01%→0.00%)는 보합으로 돌아섰다.
동대문구(-0.02%)는 6주 연속, 구로구(-0.04%)와 금천구(-0.02%)는 5주연속 하락했다.
동작구(-0.03%), 노원구(-0.03%)와 도봉구(-0.04%), 강북구(-0.02%), 성북구(-0.02%), 중랑구(-0.04%), 은평구(-0.01%) 역시 하락했다. 동작구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도봉구는 방학·창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강서구(0.01%)는 염창·등촌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권에선 과천(0.05%)과 안양(0.06%), 부천(0.02%), 수원(0.01%)은 상승했다. 과천은 부림·별양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경기도에서 특히 광주(-0.26%), 광명(-0.17%), 평택(-0.20%)은 하락폭이 컸다. 광주시는 태전동 및 초월읍 위주로, 평택시 공급물량 영향있는 동삭·비전동 위주로, 광명시는 광명·철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대구(-0.13%→-0.15%)는 하락폭을 더 키웠는데 북구(-0.24%)는 구암·국우·침산동 위주로, 수성구(-0.18%)는 범물·사월·매호동 위주로, 동구(-0.15%)는 신서·신천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부산(-0.07%→-0.05%)은 하락폭을 줄이긴 했으나 동구(-0.11%)는 범일·초량동 위주로, 해운대구(-0.10%)는 재송·반여동 구축 위주로, 연제구(-0.09%)는 거제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0%→-0.01%) 대비 하락 전환됐다. 수도권(0.00%→-0.01%)은 하락 전환, 서울(-0.01%→0.00%)은 보합 전환,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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