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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꼬리 물기 없도록… 부산, 스마트 교통체계 운영

입력 : 2025-01-23 06:00:00 수정 : 2025-01-22 19: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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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신호시스템 구축 2월 시행

부산시가 다음달 교차로 ‘꼬리 물기’ 등 예방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스마트교통신호체계 운영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2023년부터 추진해온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2월부터 시내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는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스마트 감응신호, 실시간 신호제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시는 해운대구 센텀지구 50개 교차로에서 ‘카카오내비’를 통해 서비스를 우선 개시하고, 향후 T맵과 현대 블루링크 등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교차로를 확대·구축해 교통 데이터를 활용한 신호를 최적으로 제어함으로써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고,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스마트 감응신호와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을 도입한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의 대상 권역과 적용 범위를 확대해 부산의 열악한 도로 여건을 극복하고 골든타임 확보 체계를 강화한다. 긴급차량이 우선 신호를 요청하면 진행 방향의 녹색신호 시간을 연장하는 시스템으로, 5개 소방서에 29대의 전용 단말기를 배포해 시범운영 중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교통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자율협력주행 기반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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