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가 배우 강말금에게 ‘1일’이라는 댓글을 달았다.
지난 5일, 배우 강말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이 함께 올린 사진을 두고 “혼자 보기 아깝다”며 “영화 같다”고 표현했다. 이어 “멋진 하루? 황해?”라는 문구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말금이 하정우와 함께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거리를 걷고 있었다. 특히 하정우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은은하게 미소를 지었고, 강말금은 신난 표정으로 통화를 하고 있어 시선을 모았다.
해당 게시글을 본 하정우는 “1일”이라는 짧은 답글로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2일”, “3일” 등 답글을 이어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우 김의성 역시 미혼인 강말금을 두고 “내 마누라인데”라고 댓글을 달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살렸다.
다른 누리꾼들도 “시골쥐가 두명이다”라거나 “축하드립니다 아름다운 사랑을 하세요!”, “오늘부터 1일이라는 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앗수다’에서 부산 여관방 주인으로 출연하면서 강말금의 유행어가 된 ‘부산 인심 쥑이지예?’를 외치며 반가움을 표했다.
한편, 하정우와 강말금은 영화 ‘로비’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 분)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특히 ‘로비’는 2013년 개봉한 ‘롤러코스터’와 2015년 개봉한 ‘허삼관’을 이은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 작품이다. 이외에도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등 쟁쟁한 라인업을 갖췄다.
지난 2일 개봉한 ‘로비’는 작품 속 배우들의 케미와 말장난 같은 유머러스한 대사 등으로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봉일 전날 약 3만7000명(매출액 점유율 27.0%)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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