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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곤드레·옥수수 호주서 ‘잘 나가네’

입력 : 2025-04-10 06:00:00 수정 : 2025-04-09 21: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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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현지서 61개 품목 판매
4월 2호점 “인제·철원과 홍보”

강원 정선군이 호주에 판매점을 열고 지역 특산물 판매를 시작한 뒤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성공적인 해외 밥상머리 공략에 인근 지자체들도 하나둘 숟가락을 올리는 모양새다. 군은 판매점을 늘리는 한편 하반기에는 미국 시장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강원 정선군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곤드레 나물 등 정선을 대표하는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2023년 6월 호주 대형 유통사와 수출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판매점 운영을 시작했다. 현지 판매점에는 정선 옥수수, 곤드레 등 농산물은 물론 청국장찌개, 수리취떡 등 가공식품 61개 품목을 판매 중이다.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정선 농산물은 국내를 넘어 호주에서도 프리미엄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호주 진출 첫해 30개 품목으로 46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해에는 23개 품목을 선보여 3500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군은 이달 중 인근에 500㎡ 규모로 두 번째 판매점 문을 열고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규 매장에는 인제군과 철원군이 합세해 지역 특산물 홍보에 나선다.


정선=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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