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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車, 지하주차장서도 화재 안심 충전”

입력 : 2025-04-10 06:00:00 수정 : 2025-04-09 23: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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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안전시설 설치비 지원
공동주택 대상 최대 1000만원

서울 강북구가 전기차 충전인프라 안전시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9일 강북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공동주택(아파트, 오피스텔, 연립주택 등)을 대상으로 충전 인프라 관련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1000면 이상 최대 1000만원 등 공동주택별 지하주차장 면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지원 품목은 배터리 이상징후 사전진단 공동관제시스템, 열화상카메라, 상방향 직수장치, 조기반응형 스프링클러헤드 등 7가지다. 이 중 일부 품목은 서울시 승인요청 후 선정된 대상자에 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신청 단지의 충전기 수, 주차장 규모, 자부담금 초과 비율 등 다양한 정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단지를 6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고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구청장은 “전기차 확산에 따라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기반 마련이 시급해졌다”며 “이번 사업이 실질적인 화재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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